하노이에 가기까지
2022년 08월, 심경의 변화가 생겨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가고자 마음먹었다. 혼자 국내여행을 종종 다녔었잖아? 해외도 함 가봐야지! '동남아? 동남아,,,,,그래! 야자수가 있고 바다가 보이는 해변가 식당에서 맥주를 마시자! 베트남 갈 거야!' 그렇게 세계지리를 모른 채, 술에 취한 새벽 3시경, 트립닷컴에 들어가 베트남,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하노이를 예매한 뒤 잠에 들었다. 외국은 역시 수도 아니겠어? 보험도 넣고 이것저것 왕복 40만 원 정도가 나온 걸로 기억한다. 물론 환불 불가 여정이었다. 다음 날 하노이가 어디 있는 거야? 하고 지도를 검색한 난, 그래. 이래야 내 여행이지 !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. 바다는커녕 심지어 북쪽에 위치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.. 10월의 날씨는 좋지..
2023. 2. 28.